국도화학 주식담당자 금일자 얘기와 항상 별로 아는 게 없는 선박 도료 업체 주담들 얘기를 좀 적었습니다.
- 국도화학
Q : 일부 매체에서 미국 경기 침체 얘기가 나오던대 그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의 기미가 있는가 ?
A : 그런 기미는 없다. 2분기는 작년이랑 실적이 비슷할 거 같다.
사실 작년이랑 올해 미국, 유럽에서 신규 바이어들을 좀 확보했다. 기존 업체가 만약에 약간 떨어져 나가더라도 별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. 에폭시 판가는 최근 살짝 떨어졌다.
Q : 해외 공장 현황 좀 알려달라
A : 회사 전체 년간 생산 CAPA 는 82만 8천톤이며 그 중 중국 쿤샨 공장이 20만톤, 인도 공장이 4만톤 정도다. 쿤샨 공장은 재작년 화재 이후 현재는 가동률이 20% 수준이다. 코로나 때문은 아니고 유틸리티 부족 때문이다. (유틸리티 부족은 에폭시 제조 시 스팀 가동이 필요한대 중국 현지 스팀 공급 업체에 문제가 있어 현재 스팀 공급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임)
쿤샨 공장에서 생산하는 에폭시와 폴리올은 중국 내수용이다. 쿤샨 공장의 생산 CAPA 가 의외로 크다. 전에 가동율이 높았을 때 년간 약 4000 억원의 매출이 나왔었다. 나중에 가동률이 높아지면 회사에 기여도가 클 것이다.
닝보는 폴리올만 생산하는대 기본적으로 중국 내수용으로 쓰며 일부는 한국으로 수출된다. 하지만 폴리올은 회사에 매출 기여도가 낮다.
Q : 선박 페인트 업체에 에폭시 공급 예정 스케줄이 나왔나
A : 아직 정확히 안 나왔다.
Q : 선박 도료용 에폭시 공급량은 어떻게 보고 있나
A : 현재 미국, 유럽향 수출 물량이 전체 생산 물량의 75% 이다. 나머지 25%가 건축, 자동차, 선박용이다. 물량 중 상당량이 수출용이고 단가 역시 수출용 에폭시의 단가가 높다. 게다가 환율도 좋다.
전에도 얘기했듯이 부산에 년간 생산량 9만톤 가량의 범용 에폭시 공장을 짓고 있다. 선박용 물량이 딸리면 시화, 익산 공장 가동률을 좀 더 올리면 된다.
선박용 에폭시가 얼마나 필요할 지 아직 불확실하다. 그러나 현재로서는 국내 25% 공급량에서 조절 가능할 것으로 본다.
- KCC
올해 말 조선소에 도료 공급 스케줄이 잡혀 있다. 당사는 국도화학에서 에폭시를 구매한다.
아시겠지만 회사가 실리콘 회사로 바뀌어서 건자재 중 도료 부문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이 낮아졌다. 선박용 도료는 매출의 10% 수준이다.
- 노루홀딩스
합자 회사여서 그런지 주식담당자가 아이피케이 현황에 대해 항상 잘 모르고 있음. 지분율은 40%
특히 내년부터 선박용 페인트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함.
(사업보고서에는 국도화학으로부터 에폭시 매입)
- 조광페인트
합자 회사여서 그런지 주식담당자가 조광요턴 현황에 대해 항상 잘 모르고 있음. 지분율은 50%
(사업보고서에는 국도화학으로부터 에폭시 매입)
- 삼화페인트
합자 회사여서 그런지 주식담당자가 츄고쿠삼화페인트 현황에 대해 항상 잘 모르고 있음. 지분율은 14.9%
(사업보고서에는 국도화학으로부터 에폭시 매입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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